현대차 ‘하이브리드’ 등 국내 25개 신기술 인증

  • 입력 2009년 4월 28일 02시 55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25개 기술을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로 정하고 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대강당에서 연다. 신기술 인증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기술에 주어진다.

현대자동차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 LG전자의 ‘바이오효소를 응용한 진드기 불활성화 필터 개발 기술’, 잉크테크의 ‘은(銀) 반사필름 제조용 프린팅 공정기술’ 등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LPG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50% 이상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반 휘발유 차량의 40% 이상 줄일 것으로 평가됐다. 알레르기를 막는 LG전자의 필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효과를 인정받았다. 프린팅 공정기술은 상온(常溫)과 상압(常壓)에서 대량으로 반사필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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