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모셔야 하는 민감성 피부의 괴로움

  • 입력 2009년 2월 17일 09시 56분


이제 봄이 오려나 설레던 마음이 막바지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2월 들어 슬슬 풀리던 날씨 덕에 체감온도는 더욱 심하게 떨어지고, 몸도 피부도 다시 겨울에 적응해야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특히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을 경우,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이럴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피부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피부 건조가 민감성 피부로 이어져

물을 많이 마시거나 수분 제품을 사용해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건조함이면 건강한 피부를 가졌다는 증거다. 하지만 요즘같이 기온 변화가 심하거나 대기가 건조할 때는 민감성 피부로 피부 타입이 바뀔 수 있다. 민감성 피부의 고민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기온이나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사용하는 제품이 바뀌어도, 과로나 스트레스가 쌓여도 피부에 즉각 나타나기 때문이다. 건성에서 민감성으로 피부 타입이 바뀐 김은정(33)씨는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안 그래도 건성인 피부 때문에 조금만 건조해지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는데, 민감성 피부로 바뀌고 나서는 피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나 할애하는 시간, 비용이 부쩍 늘어났다. 환경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거나 여행을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피부일 정도다. 특히 화장품 사용에 있어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데, 그래도 트러블이 날 때는 정말 속상하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 건조는 각종 피부 질환을 야기하므로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피부 건조와 피부 질환

피부가 건조해 표피가 갈라지고 홍반과 염증 등을 일으켜 피부염이 생기는 ‘건성 습진’이 가장 흔하다. 습진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만성습진으로 커지고, 이것이 아토피 피부로 가게 된다. 이밖에 당뇨를 앓고 있거나 간질환, 갑상선질환, 림프종 등의 질환이 잇는 경우 피부 건조가 극심해질 수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층에서는 질환과 상관없이 피부 건조로 고생하게 된다.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환경을 방지하는 것이다. 여름이나 겨울에 냉난방으로 건조해진 실내 환경이 주범이기 때문. 환경적인 것 외에는 철저한 유수분 관리만이 피부를 지킬 수 있다. 건성이나 민감성은 자신의 피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첫째요, 그에 맞는 화장품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것이 두 번째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미국의 코스메슈티컬 리버셀의 ‘센스티브 스킨 토너’와 ‘녹차 수분젤’은 피부 트러블 걱정에서 안심할 수 있다. ‘센스티브 스킨 토너’는 민감성을 위한 무알콜 성분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고유의 산성도를 회복시켜준다. 리버셀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녹차 수분젤’은 일반 보습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민감성 피부에 좋고, 항산화 효과로 피부의 건조를 막아 하루 종일 산뜻하고, 촉촉한 피부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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