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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2월 22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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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휴대전화를 무덤까지 갖고 가길 원하는 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평소 애착을 가지고 있던 물건을 옆에 두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남은 가족들에겐 고인과 이어주는 끈이 될 수 있다고.
실제로 남편의 죽자 휴대전화를 함께 묻은 메리온 셀저는 매달 휴대전화 요금을 지불하며 하늘나라의 남편에게 전화하고 있다.
남편의 비석에도 휴대전화 번호를 새겨뒀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죽은 줄 알고 묻은 사람이 깨어난다면 휴대전화로 꺼내달라고 전화하면 되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