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일하러 간다” 워케이션 10만 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5일 10시 15분


목표보다 1년 앞당겨 달성
소비 총액도 600억 원 넘어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에서 도외 직장인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에서 도외 직장인이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누적 생활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 기준 제주 워케이션 누적 생활 인구가 10만360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당초 2026년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제주도는 워케이션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다.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체류 기간은 4박 5일이었고,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약 64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누적 소비액을 환산하면 약 640억 원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워케이션을 기업 거점 구축과 본사 이전으로까지 연결하는 단계적 유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공공·민간 오피스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조성해 기업 멤버십 공유와 워케이션 패스 운영 등 기반을 확충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및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한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항 노선이 있는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디지털 노마드를 아우르는 국제적 워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시범 운영을 통해 워케이션의 가능성을 점검했으며, 2024년에는 민간 파트너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특화 오피스를 개관하고 이용권 등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했다.
#제주#워케이션#원격근무#디지털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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