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서 퇴행성관절염이 늘고있다.

  • 입력 2007년 11월 1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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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스포츠 손상중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주범

연령이 증가하여 노화에 의한 연골손상이 주범인 퇴행성관절염이 최근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젊은 연령층에서 늘어나고 있다. 축구나 농구 ,스키등을 즐기는 인원이 늘어 나면서 스포츠 손상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은 해부학적으로 불안정한 구조이기 때문에 스포츠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무릎 관절에는 안정성을 주기 위하여 인대와 반월상연골판이 있는데 축구나 농구와 같은 운동중에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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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이란 무릎관절과 관절사이에서 완충역활을 하는 초승달모양의 연골판을 말한다. 무릎관절은 그 구조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바깥압력을 많이 받는 위치에 존재하므로 항상 손상받기 쉬운 관절이다.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은 젊은 연령에서는 운동중에 주로 손상되며 요즘처럼 운동이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축구나 농구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운동시에 손상이 잘 일어난다.

젊은연령에서는 반월상연골판 파열후 2-3일정도의 통증이 있다가 없어지기 때문에 염좌로 오인하고 방치하였다가 손상이 심해진후 늦게 발견하는 수가 많다.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될 경우에 관절내시경을 통하여 손상된 반월상연골판을 봉합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을 봉합하는 것이 좋지만 젊은 연령에서는 파열된 부분이 커서 봉합이 어렵거나 늦게 진단되어 봉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봉합을 하지 못할시에는 손상된 부위의 절제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중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반월상연골판 절제시 수술후에도 뼈와 뼈의 마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동물실험에서 반월상연골판을 20-30%만 절제해도 무릎연골에 가는 하중이 3.5배나 증가하여 시간이 흐르면서 연골이 손상되는 외상성 퇴행성관절염이 오게 된다. 외래에서 환자를 만나다보면 20-30대에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을 시행하고 젊은 나이에 외상성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해 고생하시는 분 들을 종종 보게된다. 이미 알려진 대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관절에 통증이 오게되고 보행이나 운동장애등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게 된다.

관절전문 병원인 연세사랑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분석해보면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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