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형 과학전시회 ‘미래성장동력 2007’ 25일 개막
관람객은 부스에 마련된 휴대 기기로 고화질(HD) TV를 보면서 인터넷과 전화가 가능한 미래의 통신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 입체 영상을 보여 주는 신개념 디스플레이 장치와 미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기도 전시된다.
또 2000년 동해에서 발견된 러시아 선박 돈스코이호와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독도 주변의 해저 지형을 처음 공개한다.
‘퓨처 기계소재관’은 나노미터(nm·1nm는 10억분의 1m)가 여는 새로운 세계와 실생활에 뛰어든 지능형 로봇, 미래 교통수단 등을 전시한다. 아이들과 ‘산악지역의 KTX’ 틸팅열차 시뮬레이터(가상체험 장치)를 타고 구불구불한 철로를 아찔하게 달려보는 것도 묘미다.
‘웰빙 생명관’은 당뇨와 치매 등 난치병 치료제의 국내 개발 현황과 첨단 진단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약처럼 삼키는 방법으로 몸속에 들어가 내부를 진단하는 캡슐형 내시경이 출품됐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개막일인 25일은 낮 12시부터), 입장료는 무료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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