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능 휴대전화, LG-삼성 미국시장 가장 인기

미국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가운데 첨단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보유한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OTRA 댈러스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 컨설팅 기업인 파크스 어소시에이츠가 13세 이상 휴대전화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바일TV, MP3 등의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 판매 비중이 경쟁업체들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이 보유한 휴대전화 가운데 모바일TV 기능을 보유한 제품은 LG전자 12%, 삼성전자 11%, 모토로라 8% 등의 순이었으며, 저가 제품 위주인 노키아의 경우 이 기능이 장착된 기종이 없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