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게임대회 종합우승…스타크래프트 1~3위 휩쓸어

  • 입력 2006년 10월 23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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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스(WCG) 조직위원회는 22일(이탈리아 현지 시간) 폐막한 WCG 2006 그랜드파이널 대회에서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몬자시 F1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연성, 박성준, 전상욱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종목 1~3위를 휩쓸었다.

또 류경현 선수가 '워해머 40000' 종목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러시아, 독일을 누르고 2002년 이후 4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워크래프트 3' 종목에서는 중국의 리샤오펑 선수가 2년 연속 왕좌에 올랐고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는 폴란드의 '팀 펜타그램'이 덴마크의 노아 등 전통적 강팀을 차례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0개국 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약 50여개국 450여명의 취재진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WCG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내년 WCG 그랜드파이널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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