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수면장애’ 얕보다 큰코다친다

입력 2005-11-22 03:20수정 2009-10-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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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는 재발하기 쉽고 치유가 까다롭다. 질병이 원인일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은 필수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건강에 좋은 수면이란 잠자는 중에 깨지 않는 것이다. 또 낮 동안 또렷한 정신 상태를 유지한다면 수면 상태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수면 장애라고 볼 수 있다. 수면 장애 증상을 보이는 대부분의 사람은 일주일 내내 하룻밤에 3∼4시간씩 수면이 부족한 누적현상을 겪고 있다. 이런 만성적인 수면 박탈은 하루나 이틀을 꼬박 불면하는 것보다 훨씬 더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쳐 과민성 반응이나 집중력 부족같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수면 장애의 종류에는 잠이 잘 안 오거나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든 불면증,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자주 깨는 경우, 코골이가 심하여 스스로 깨는 경우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수면 장애는 재발되기 쉽고 치유가 까다롭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며 마음을 편히 하고 생활 습관 또한 바르게 하는 게 최선이다. 그렇지만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수면 장애의 치료에는 수면제와 같은 신경안정제가 쓰이는데, 이런 약들은 단기간만 복용해야 낮 시간대의 졸음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평소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심장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끊을 경우 금단 증세로 인한 고통으로 역효과가 나므로 갑자기 끊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코골이로 인한 수면 장애는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잘 때 녹음테이프를 이용해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7회 발견되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도움말=하나이비인후과 박상욱 원장,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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