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암 검진비용 크게 준다

  • 입력 2005년 11월 22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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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4대 암의 검진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4대 암 검진비의 본인부담금을 현행 50%에서 20%로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건강검진 기준 개정안을 올해 안에 고시한 뒤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장암 관련 내시경 검사비가 현행 3만285원에서 1만2115원으로 △간암 초음파 검사비가 2만1390원에서 8560원으로 △유방암 조직검사비가 1만8000원에서 7200원으로 △위암 내시경 검사비가 2만420원에서 8170원으로 △위장조영촬영 검사비가 2만165원에서 8165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내년부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직장 건강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근무하거나 공무원, 교직원으로 채용되면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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