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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0월 10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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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원장 엄종희)은 내년부터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각종 동물의 움직임을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동물원측은 이를 위해 내년 초 2억 여 원을 들여 코끼리와 호랑이, 기린 등 몸집이 큰 동물의 막사에 폐쇄회로 TV(CCTV) 20여 대를 설치하는 등 영상정보제공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상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되면 호랑이가 새끼를 낳는 모습이나 사자가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 등 동물들의 활동상황을 생동감 있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동물원 내 사육장 위치와 동물 현황, 주차장의 주차실태 등 동물원 관련 소식도 전할 계획이다.
전주동물원에는 현재 코끼리와 원숭이 등 100종 67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관람객을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찾아가서 동물을 보여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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