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6000m 심해(深海)급 무인잠수정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무인잠수정은 로봇 팔과 다양한 센서가 장착돼 깊은 바다에서 광물자원과 해양생물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할 수 있다. 침몰 선박을 조사하거나 심해에 해양구조물을 설치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잠수정은 세계 해양의 97%를 탐사할 수 있다. 수심 3000m 이상 심해는 지구 전체 해양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이 잠수정 설계 및 제작에 110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해양부는 상금 80만 원을 내걸고 이 잠수정의 이름을 공모한다. 28일까지 이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연락처를 첨부해 e메일(eslee@kriso.re.kr)로 응모하면 된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