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태풍 ‘송다’ 북상… 6일 오후부터 제주 영향권

  • 입력 2004년 9월 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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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송다(SONGDA·베트남어로 ‘강의 지류’라는 뜻)’의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5일 “송다는 최대 풍속이 초당 46m, 중심기압이 935헥토파스칼(hPa)인 대형 태풍으로 7일 오전 3시경 중심이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km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상은 6일 밤부터 송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7일부터 비가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와 동해상은 8일까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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