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풍 간접영향권…24, 25일부터 본격 장마

  • 입력 2004년 6월 2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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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디앤무’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1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 늦게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태풍이 일본 시코쿠(四國) 방향으로 진행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영동 영남 충청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제주 5∼30mm △강원 충북 울릉도 30∼80mm(많은 곳 150mm 이상) △경북 30∼60mm(많은 곳 120mm 이상) △호남 경남 충남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22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구름만 다소 끼고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앤무는 20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沖繩) 동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21일 오전 일본열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 25일경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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