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전에는 과학기술간 융합,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및 인문사회를 다루는 주제관, 첨단과학관, 체험과학관이 마련되고 각종 강연과 공연이 벌어진다. 108개 단체가 참여하고 218개 프로그램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관람객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다양한 지능로봇, 한국해양연구원의 ‘가상현실로 보는 바다 수중환경’, 한국과학기술원의 인공촉감기술과 가상생명체 등을 만날 수 있고, 컬러 거미줄 만들기, 대기압과 진공체험, 초간편 현미경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DNA 발견 5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가 마련되고 7개 종목에서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로봇올림피아드가 개최된다. 영국의 유명 과학마술사 리처드 로빈슨의 다양한 마술쇼도 펼쳐진다.
또한 축전 행사장에서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3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엑스포’도 함께 열린다. ‘이공계 10년 후를 위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관, 전공소개관, 행사관이 마련된다. 전공 소개관에 19개의 이공계 대표학회가 참여한다.행사 관람 학생들에게는 이공계 전공 및 진로지도 자료를 비롯해 과학기술분야 미래 유망직업,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을 소개하는 자료를 무료로 준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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