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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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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도봉동 354 일대 지하 폐기물 중간처리장의 지상에 지은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가 완공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민간업체(코오롱 넥스프리)에 위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봉구는 내년 3월 정식 개장에 앞서 안전장구를 갖춘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X게임장을 부분 개방한다.
X게임이란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Extreme Sports Game)의 줄임말로, ‘극한에 도전하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산악자전거, 묘기자전거(BMX), 암벽 및 빙벽 등반, 스카이다이빙, 수상스키, 스케이트 보드 등의 ‘모험 스포츠’를 일컫는다.
도봉구는 이 곳에 스케이트 보드장 등을 비롯해 청소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거리 농구대와 인공암벽 등도 설치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 올림픽공원과 경기 부천시, 고양시 일산신도시 등에 약 300∼400평 규모의 X게임 경기장이 있으며 이 게임을 이용하는 인구는 약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02-901-5678, 9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