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내놓은 7,8월중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사이버쇼핑몰의 8월중 매출액은 825억4000만원으로 7월에 비해 6.7%(51억92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만 하는 쇼핑몰의 8월중 매출은 710억7300만원으로 전달보다 0.4%(2억6200만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사이버 쇼핑몰 매출액중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업체의 구성비는 7월의 52.2%에서 8월에는 53.7%로 1.5%포인트 증가했다.
사이버 쇼핑몰 사업체수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업체가 8월현재 1229개로 한달전에 비해 31개(2.65) 증가했고 순수온라인 쇼핑몰은 614개로 21개(3.5%)늘어났다.
이들 BtoC업체에 의한 전자상거래 매출은 7월 1482억원에서 8월에는 1536억원으로 3.6%(54억원) 증가했다.
전자상거래가 전체 소매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이 올 2/4분기에 조사한 결과 나타난 전자상거래 비중 0.6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자상거래에서 매매되는 상품 비중을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44.8%)가 가장 많고 가전·전자·통신기기(10.9%),여행 및 예약서비스(7.3%)등의 순이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