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캐시㈜, 전자상거래 결재 첫 BM특허 획득

  • 입력 2000년 9월 5일 11시 41분


전자상거래 지불인증 솔루션업체인 시디캐시㈜ (대표 배태후)는 ‘콤팩트 디스크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금액 결재 방법’이라는 특화된 기술로 전자상거래의 결재 분야 최초로 비즈니스 모델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디캐시가 받은 BM특허(Business Model Licence)는 저장매체인 CD에 내장시킨 암호화된 ID를 자동으로 읽어오도록 함으로써 거래 당사자의 ID나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 및 해킹의 위험을 차단한 전자상거래 기술.

따라서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사용되고 있는 여타의 전자화폐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탁월한 기술이라고 시디캐시는 밝혔다.

특히 시디캐시의 시스템은 별도의 단말기 설치가 필요 없이 PC에 기본장착된 CD-ROM 드라이브를 이용하기 때문에 상용화할 경우 설치의 추가적 부담이나 번거러움 없이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자상거래 결재 시스템이다.

이번 특허 획득을 계기로 시디캐시는 미국, 일본, EU, 중국, 대만 등에 출원한 상태다.

한편 국민카드와 인터넷 신용카드사업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시디캐시는 이달 중으로 국민카드를 소지한 고객 20만명에게 인터넷 신용카드인 ‘시디캐시’를 배포하고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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