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무역상담회 개막…3만여개 中企 참여

  • 입력 2000년 3월 29일 19시 46분


전국 3만여개 중소기업과 1만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사이버공간에서 무역상담을 벌이는 ‘실크로드 2000 사이버무역상담회’가 2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회(KOTRA)가 개발한 무역포털사이트 ‘실크로드21(www.silkroad21.com)’의 개통을 기념해 산업자원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KOTRA 71개 무역관 관장의 해외시장동향 사이버설명회 △일본 중국 호주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간의 인터넷 화상상담 △사이버 채용박람회 △사이버 무역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크로드21은 한국과 교역을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가 인터넷을 통해 우리 수출상품을 한번에 찾아보고 거래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각종 무역지원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운용하는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네트워크화한 통합 거래알선사이트로 현재 7만여개의 상품정보가 입력돼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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