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중기協 IMT2000 참여…한통-SK-LG등과 4파전

  • 입력 2000년 2월 28일 19시 51분


정보통신 250여개 벤처기업의 모임인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는 28일 하나로통신 온세통신과 무선호출사업자 등이 주도하는 한국 차세대 동영상이동전화(IMT2000) 컨소시엄에 공식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연말로 예정된 IMT2000 사업자 선정과 관련, 참여를 선언한 한국통신 SK텔레콤 LG그룹 등과의 4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IMT2000㈜ 장상현위원장(온세통신사장)과 PICCA 김성현회장(넥스텔 사장)은 이날 오전 연말로 예정된 IMT2000 사업권 획득과 장비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시스템개발과 응용소프트제어기술 중계기 기지국 등 IMT2000 관련 핵심망장비 개발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국IMT2000 컨소시엄은 넥스텔과 한빛소프트 C&S테크놀로지 콤텍시스템 한아시스템 팬택 등 전문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IMT2000 관련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단말기 기술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ICCA는 97년 10월 정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설립돼 인터넷과 통신소프트웨어 부품업체 등 회원수가 250여개에 이르며 금년 내로 회원을 1500여업체로 늘릴 계획이다.

<최수묵기자> 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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