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안에 따르면 인천지검에 특수 공안 업무를 지휘하는 2차장검사와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차장검사가 신설되고 대검에 컴퓨터 범죄 수사과를 만드는 대신 형사부와 강력부 산하 1, 2개과 등 3, 4개과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법무부도 사무관 6, 7명을 일선 검찰에 배치하는 등 점차 조직을 축소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같은 방안은 ‘△기획-행정분야 인력 감축 △일선 지검과 지청의 수사역량 강화 △법무부-대검 기구 축소 △국민 인권 보호’라는 기본 원칙에 따라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18일 열리는 전국 검사장 회의에서 개편안을 확정하고 2월 정기인사 때 이 안에 따라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