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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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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동의 아이보육시설인 ‘색동원’은 4월말부터 아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인터넷에 띄우기 시작. 비디오로 찍어 컴퓨터로 연결해 동화상(動畵像)으로 내보내는 방식. 시간은 오전 10시반∼11시반, 오후 3시∼4시.
색동원 대표 박지성씨(32)는 “부모는 집이나 직장에 앉아서 아이가 어떻게 노는 지를 볼 수 있어 편리해졌고 보육과 관련된 의견을 E메일로 활발히 보내온다”고 말한다. 현재 색동원에서는 6주∼36개월된 영유아 20여명이 낮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으로 아이를 살피는 가정은 7가구.
비디오카메라 동화상프로그램 컴퓨터 등 장비 마련에만 1천만원이 들었지만 월 이용료는 다른 어린이집과 비슷한 18만∼30만원. 색동원은 앞으로 ‘종일방영’하고 아이별 홈페이지도 만들 계획.
서울 광명 인천에 있는 10곳의 색동원 체인점도 동화상 체제를 준비 중. www.kids.co.kr 032―469―5232
〈윤양섭기자〉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