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新명문대／한남대］멀티미디어 단과대 새학기 신설

한남대(총장 김세열·金世烈)는 이번 대학정보화 랭킹에서 10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내실있게 정보화를 실천하는 학교로 평가받았다. 이 학교 정보화 정책의 특징은 LG경영경제연구원의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제도개선(B PR)과 종합전산화 개발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초 전자계산소 도서관 시청각실을 통합한 학술정보처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남인트라넷」을 구축, 가정 연구실 실습실 등 교내외 어디에서나 각종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남인트라넷」은 고속통신망을 통해 학사 및 행정 전반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남대는 또 99년말까지 2백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6천5백평 규모의 정보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화상회의실 멀티미디어강의실 위성강좌실 동시통역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내년부터는 서산 당진 보령 등지에서 지역개발대학원 강좌를 원격강의로 들을 수 있게 하는 등 가상대학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 정보화 관련학과를 집중육성하기 위해 단과대학으로 멀티미디어대학을 신설, 98년 1학기부터 1백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홍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