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단말기 부족,12월께 풀린다…제조업체 양산체제구축

  • 입력 1997년 10월 10일 20시 27분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공급 부족 현상이 연말경에는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관련 업계 사장단과 「이동전화 시장의 경쟁질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주요 제조업체들이 현재 월 5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오는 12월부터는 단말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98년부터는 기존 업체이외에 다른 업체들이 단말기 생산에 참여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 업체의 단말기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해야 할 정도가 된다고 전망했다. 정통부는 이동통신 사업자간에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호비방이나 부당한 고객유인 등 불공정 경쟁행위에 대해서는 통신위원회를 통해 의법처리하고 공정경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PCS사업자들이 기지국을 공동으로 활용토록 해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공용기지국에 대해서는 전파사용료를 낮춰주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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