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의대 마산삼성병원(원장 배상도·裵尙道)이 최근 부산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조혈 모세포(造血 母細胞)이식센터」를 개설했다.
내과의 박경태(朴炅台·38)교수를 책임자로 이식전문 간호사 4명과 임상병리사 등으로 구성된 조혈 모세포 이식센터에는 5실의 무균병실 검사실 체혈실에 각종 첨단장비가 갖춰져 있다.
조혈 모세포 이식술은 암환자에게 충분한 양의 항암제를 투여, 암제거 가능성을 높이면서 항암제 투여로 나타나는 골수기능 억제현상을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극복하기 위한 것.
박경태교수는 『골수 이식술은 백혈병 등 일부 혈액질환에 국한됐으나 조혈 모세포 이식술은 여러 종류의 고형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마산〓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