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면]최지우,영화「올가미」촬영 때아닌 물고문

입력 1997-10-31 07:22수정 2009-09-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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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이미지의 스타 최지우가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영화 「올가미」에서 시어머니(윤소정 분)에 의해 물속에 처박히는 장면을 이틀 동안이나 촬영하는 바람에 「죽다 살아난」 것.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물을 너무 무서워해 수영도 못하는 최지우는 「물고문」 촬영 전날부터 긴장해 밥도 먹지 못했다. 당일 독한 마음을 먹고 NG없이 한번에 촬영을 끝내려 했으나 마음 약한 윤소정이 살살 하는 바람에 물만 먹고 연속 NG. 최지우는 또 열두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연기를 대역없이 해내는 등 온몸을 던지는 열정으로 스태프들에게서 「악바리」 소리를 들었다. 11월 1일 개봉되는 「올가미」는 아들에게 여자이고 싶은 어머니, 그 여자의 거세된 욕망이 빚어내는 비극을 그린 사이코 스릴러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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