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사진)는 이날 최근 출시한 미니앨범 ‘훗(Hoot)’으로 국내 무대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는 이별 이야기를 그린 발라드 곡,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발랄한 댄스 곡 등 5곡의 노래를 담았다. 타이틀곡인 ‘훗’은 복고풍의 기타 소리가 어우러지는 경쾌한 분위기로 최근 벅스뮤직과 멜론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일본 레코드협회 음원판매 순위의 주간 집계와 오리콘 싱글부문 일간차트에서 ‘지(Gee)’로 1위에 오르며 걸그룹 바람을 일으켰다.
이들은 “앞으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게 더 큰일”이라며 “앞으로 밴드 활동과 앨범 작업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훗’에는 유리가 작사한 ‘내 잘못이죠’가 들어 있다. 소녀시대는 당분간 ‘훗’ 홍보를 위해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갈 예정이다.
전날 오후 늦게까지 공연 연습을 했다는 이들은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당찬 모습이었다.
“일본 가수들의 공연을 볼 때 ‘아, 무대에서 다 쏟아내는 느낌이 저런 거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어요. 우리도 관객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아깝게 만드는, 빈틈없고 열정적인 공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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