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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부상 불운에 무너진 세단뛰기 김덕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02 15:26
2011년 9월 2일 15시 26분
입력
2011-09-02 12:34
2011년 9월 2일 1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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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기대주인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예선에서 3번 연속 파울을 범해 탈락하고 왼쪽 발목까지 부상하는 불운을 당했다.
김덕현은 2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세단뛰기 예선 1·2차 시기에서 파울 라인을 밟고 마지막 3차 시기를 뛰던 중 왼쪽 발목을 부여잡고 모래밭에 쓰러졌다.
고통으로 표정이 일그러진 김덕현은 모래밭 밖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들것에 실려 인근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덕현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8m02를 뛰어 12명이 뛰는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김덕현은 이날 오후 멀리뛰기 결승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세단뛰기가 주종목인 김덕현은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 멀리뛰기에서는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나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는 발목 통증을 이유로 5위에 머물렀다.
김덕현은 이날 또다시 발목을 다쳐 주 종목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불운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김덕현은 오전에 세단뛰기 예선을 치르고 오후에는 멀리뛰기 결승을 뛰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결국 자신의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오전과 오후에 각기 다른 2종목을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김덕현의 부상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까지 오른 한국 선수는 김덕현이 유일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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