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주요 기지들을 표적으로 삼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케슘(Qeshm)섬 남쪽 통신탑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제5함대 사령부와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 헬리콥터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을 발사체로 공격해 기관실이 손상됐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파나야(Panaya)’라는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교란하는 행위는 미군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은 즉각 이들의 주장에 반박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바레인에 있는 미 제5함대 사령부와 해당 지역의 미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하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에 대한 이란의 모든 공격은 실패했다”며 “미군은 경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당한 이란의 침략에 맞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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