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안동 韓日정상회담에 “결실 풍성…셔틀 외교 적극 실시”

  • 동아일보

19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 후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총리  ‘X’
19일 경북 안동에서 정상회담 후 선유줄불놀이를 감상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다카이치 총리 ‘X’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결실이 풍성한 정상회담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셔틀 외교’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11시 19분경 X에 글을 올려 “중동 정세를 비롯하여 현재 국제사회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화의 중추로서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면서 “그러한 인식 아래, 이 대통령과 솔직한 논의를 나누었으며, 양호한 한일 관계의 기조를 유지·강화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의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중요 광물을 포함한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확인했다”면서 ‘원유‧석유제품 스와프’에 합의한 것을 밝히기도 했다. 그면서 그는 “나아가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 결실이 풍성한 정상회담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정상회담에 이은 만찬에 대해서는 “화기애애하고 허물없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국가 문화, 양국 국민 간의 교류 등에 대해 이야기가 무르익었다”고 했다. 이어진 공연 관람에 대해서는 “한국의 전통 예술인 판소리의 웅장한 가락을 배경으로, 안동 하회마을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낙화놀이(선유줄불놀이)를 감상했다”면서 선유줄불놀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이 19일 조간에 전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기사를 1면에 보도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이 19일 조간에 전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기사를 1면에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통령께서 직접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셔틀 외교’의 적극적인 실시를 포함하여, 양국 정부 간에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20일 1박 2일 일정의 안동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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