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케심 섬 해안에 18일(현지 시간)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역사적 지시’에 따라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관한 새로운 질서와 규칙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페르시아만의 새로운 관리 체계를 위한 규칙과 공식은 이슬람 혁명 지도자의 역사적 명령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약 2000km에 달하는 이란 해안선에 대한 지배와 통제를 바탕으로, IRGC 해군은 이 수역을 이란 국민에게는 생계와 힘의 원천으로, 지역에는 안보와 번영의 원천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12일 하메네이는 신임 이슬람 혁명 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첫 메시지에서 “이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적이 후회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어의 지속”이라며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는 반드시 계속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이 경험이 적고 취약한 다른 전선을 개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됐다”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이러한 전선의 활성화는 특정한 이익을 기반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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