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캄보디아 길거리에서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중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 여성은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고임금 허위 광고는 도박, 사기, 마약 등의 범죄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플루언서 A 씨는 캄보디아의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한 사진에서 A 씨의 긴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다. A 씨는 상의로 재킷을 입었지만 A 씨의 하의는 짧은 바지였다.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사진을 접한 뒤 현지 경찰과 소통하며 A 씨을 찾아 나섰다. 이후 3일 온라인 사기 단지가 밀집한 시아누크빌의 한 병원에서 A 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 씨의 건강은 좋지 않았고,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 측은 즉시 A 씨를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고임금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외국에서 고임금 일자리 정보는 온라인 도박이나 사기, 마약 등의 범죄와 연관돼 있다“며 ”이에 연루될 경우 불법 구금과 폭력, 생명의 위협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위험을 무릅쓰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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