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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中견제 AI·핵심광물 동맹 ‘팍스 실리카’ 추진…한·일 등 8개국 참여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12 17:20
2025년 12월 12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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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대중 협력…희토류·AI 중대위협”
국무차관 “中일대일로 봉쇄할 ‘AI G7’”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주요 동맹국간 인공지능(AI)·핵심광물 분야 연합체를 결성했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측이 참석하는 제1회 ‘팍스 실리카(Pax Silica)’ 서밋을 연다.
국무부는 팍스 실리카에 대해 “핵심광물 및 에너지 투입재에서부터 첨단 제조, 반도체, AI, 인프라, 물류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번영하는 혁신적 실리콘 공급망을 구축하는 미국 주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간의 깊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팍스 실리카는 강압적 의존도를 줄이고 AI 핵심 소재와 역량을 보호하며,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국가들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입장에 중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사실상 중국 포위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것은 중국의 방대한 기술산업 투자를 따돌리고, (미국의) 핵심광물 접근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희토류 사실상 독점을 중대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이 AI·양자컴퓨팅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21세기 경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컵 헬버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폴리티코에 “(동맹국간) 경제안보 정책을 조율함으로써 중국의 공급망 확보를 차단해 일대일로(중국-유라시아-아프리카 연결 구상)를 근본적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 국가연합은 AI 시대의 주요7개국(G7)이 될 것”이라며 “(참여국간) 수출통제 대응, 외국인 투자 심사, 덤핑 방지 등에서 협력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팍스 실리카에 공식 참여하는 8개국 외에도 가입국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제1회 서밋에는 8개국 외에 캐나다, 네덜란드, 유럽연합(EU)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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