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기밀문서 취급 수사 일환으로 볼턴 전 NSC 보좌관 자택 수색

  • 뉴시스(신문)

트럼프, 1월 취임 첫날 볼턴의 기밀 취급 허가 취소
볼턴에 대한 경호 혜택도 박탈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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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이 기밀문서 처리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존 볼턴 전 트럼프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의 메릴랜드 자택을 수색하고 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 내용에 대해 직접 언급할 권한이 없었며 익명을 전제로 AP통신에 말했다.

AP 통신은 볼턴 전 보좌관과 백악관 대변인에게 논평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회신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을 변호했던 한 변호사 역시 즉각적인 논평을 피하고 있다.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정부에서 17개월 동안 3번째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는데,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했었다.

트럼프 1기 정부는 기밀 정보가 들어 있다며 볼턴의 저서 출판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취임 첫날 볼턴 등 전직 정보기관 관계자 40여명의 기밀 취급 허가를 취소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전 트럼프 정부 관계자 3명에 대해 경호 혜택을 박탈했었는데 볼턴은 그 3명 중 한 명이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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