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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손정의 “후계자 후보, 머릿속에 몇 명 있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27 16:26
2025년 6월 2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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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G 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67)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은 27일 후계자로 염두에 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주주총회에 출석해 후계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머릿속에는 몇 명인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좁혀놨다. (소프트뱅크) 그룹 내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맡길 수 있도록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후계자를 특정해 선언해버리면 이들이 “기고만장해 거만해지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후계자로 염두에 둔 이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생각을 시사했다. “조금 더 내가 하고 싶다는 기분도 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인 ‘인공지능 초지능(ASI)’ 실현이 임박했다며 “앞으로 10년 후 소프트뱅크는 ASI 산업 기반에서 핵심 주춧돌이 되는 세계 넘버원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ASI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이런 생각이 “50년 전부터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SBG는 ASI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했다. 이를 진지하게 말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 받자 “미국은 세계 최대 AI 중심지”라며 “인허가도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와 생각을 공유해 지원을 받는 게 중요하다. 미국은 제일의 기회의 나라”라고 말했다.
이날 손 회장의 주주총회 발언 후 도쿄증시에서 SBG 주가는 장중 3.2%나 뛰며 1만 선을 넘었다. 장중 1만 선에 올라탄 것은 지난 1월 27일 이후 5개월 만이다. 1만1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는 손 회장이 ASI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둘러싸고 “최근 일미(미일) 모두 반도체 관련주 상승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주주총회를 계기로 재차 투자자의 관심을 모은 듯하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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