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22일 중국에서 가수 헨리를 만나고 있다. 헨리 웨이보 캡처헨리는 쿡 CEO를 만난 뒤 자신의 웨이보에 “공연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음악 파트너인 아이폰이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쿡 CEO는 “헨리는 원맨 밴드일지 몰라도 아이폰을 동반자로 모든 무대를 콘서트로 바꿔버린다”고 화답했다.
쿡 CEO의 이번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관세 갈등을 비롯해 미중 관계가 얼어붙으며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자, 중국에 우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팀 쿡 애플 CEO가 23일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AP 뉴시스 CDF에 따르면 올해 행사의 주제는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및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 이다. 관례적으로 행사 직후 기업인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리창 총리와 별도 만남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올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이 CDF를 찾는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샤오미 웨이보 캡처)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회장은 22일 크리스티아나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아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회동했다. 2023년 CDF 참석 당시 조용한 행보를 보였던 이 회장은 올해 중국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다.
올해 CDF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은 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존 노이퍼 미국반도체협회 대표 등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포럼을 계기로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총리와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 상원의원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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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3 18:32:08
대륙 짱ㄱ깨 바퀴벌레들이 과학과 악랄함으로 사는 법 ... https://vo.la/ZMdAaw https://vo.la/kGujsK https://vo.la/mpowEv https://vo.la/yBeFmc
2025-03-23 21:04:53
역시 글로벌 스타~ 헨리
2025-03-23 22:26:54
미국 기업가들은 미정부가 직접 투자를 막았을 텐데, 중국정부 입장에서 무슨 의미가 있다고 미 기업가들은 초청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