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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인용 상위 10%’ 과학논문 격차 확대…韓, 한 계단 올라 9위·日 13위
뉴시스
입력
2024-08-10 18:23
2024년 8월 10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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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佛 제치고 10위→9위…中 1위-美 2위
日, 20년 전 4위→10년 전 6위→현재 13위
ⓒ뉴시스
과학기술 분야 논문 중 인용 횟수가 상위 10%에 드는 ‘주목도가 높은 논문수’ 지표에서 한국은 한 계단 오른 반면 일본은 기존 10위권 밖 등수를 유지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의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가 9일 발표한 ‘과학기술지표 2024’ 보고서에서 한국의 ‘주목 논문수’는 4314편으로, 지난해 10위에서 9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일본은 3719편으로 전년도와 같은 13위에 그쳤다.
이것은 과거 3년간 다른 논문에 인용된 횟수가 각 분야별로 상위 10%에 드는 ‘주목도가 높은 논문수’를 연평균한 것이다. 일본은 매년 과학기술 분야 논문 활동을 평가한 과학기술지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엔 2020년~2022년치가 반영됐다.
일본은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개발비와 연구자 수는 3위, 총 논문수는 5위를 유지했지만 주목도가 높은 논문수는 지난해와 같이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더욱이 일본의 주목 논문수는 10년 전(2010~2012년) 6위에서 13위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은 12위에서 9위로 올랐다.
1위는 중국(6만4138편), 2위는 미국(3만4995편)이 차지했다. 10년 전엔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였지만 이 역시 역전됐다. 3위는 영국(8850편)이다.
연구소는 “1, 2위는 중국과 미국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9위로 부상했다”면서 “연평균 상위 10% 논문수가 계속 증가하는 중국이나 한국과 격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일본은 4472편으로 세계 4위였던 20년 전과 비교하면 753편이나 감소했다”면서 “다른 주요 국가들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일본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증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다만 “일본의 상위 10% 논문수는 3년간 연평균 3719편으로, 지난해보다 13편 감소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어 하락세가 멈췄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국 내 인용 비율은 중국이 25개국 중 가장 높았다. 중국은 62%로 미국(24%)이나 일본(10%)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연구소는 “중국 순위는 자국 내 인용이 많은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활동의 활발함을 나타내는 각 국의 모든 분야 총 논문수는 중국, 미국, 인도가 차례대로 1~3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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