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공항 충돌 사고 여파 계속…오늘 항공편 200편 결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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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의 여파로 5일 하네다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국내선 총 200편이 결항할 예정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의 C활주로 폐쇄가 지속되면서 일본항공(JAL) 102편과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98편이 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승객 3만3000명이 영향받을 전망이다.

운항 상황에 따라 결항하는 항공편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날에는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항공편 131편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오후 8시 기준 결항편은 220편까지 늘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일본항공 여객기 516편과 해상보안항공기가 부딪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 탑승 인원은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기장을 뺀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폐쇄된 전체 4개 활주로 중에서 3개는 지난 2일 밤에 운영을 재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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