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27일 안보리 회의 개최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23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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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27일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안보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회의는 일본과 미국이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의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9개 이사국과 내년 비상임이사국이 되는 한국 등 총 10개 안보리 이사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국제·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글로벌 핵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며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가진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은 “각 당사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라”면서 “대화를 전개해 각자의 합리적 관심사를 균형있게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지지통신은 또다른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도 북한과 기술제휴한 당사국이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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