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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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5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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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스웨덴 한림원은 2023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64)를 선정했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한림원은 욘 포세의 희곡과 산문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말할 수 없는 것에 목소리를 부여한다고 했다.

욘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자 극작가로, 소설뿐만 아니라 시, 아동서,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방면의 작품을 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해안에 혼자 사는 노년의 화가와 그의 도플갱어인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새로운 이름(A New Name)’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는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문학동네),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지만지드라마) 등이 번역돼 있다.

노벨위원회는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노벨 생리의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킨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자들, 노벨 물리학상은 전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해준 아토초(100경분의 1초) 펄스광 개발에 기여한 과학자들, 노벨 화학상은 ㎚(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수준의 작은 금속 입자인 ‘양자점’을 연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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