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 中 해경선 4척 접근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1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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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앞바다에 중국 해경선 4척이 연달아 접근해 일본 해상보안본부가 경고했다고 18일 NHK가 보도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4척이 18일 오전 2시11분쯤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2척은 지난 17일 밤부터 일본 영해 바로 외곽에 있는 접속수역을 항행하다가 18일 오전 2시40분쯤에는 미나미코지마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20~22㎞ 떨어진 영해 안으로 들어와 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척은 미나미코지마 남동쪽 앞바다에서 약 19~22㎞ 떨어진 해역을 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상보안본부는 기관포가 탑재된 순시선을 파견해 중국 선박을 향해 일본 영해 밖으로 물러나도록 계속 경고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중국 공선(公船)이 일본 영해를 침범한 것은 지난 7월19일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서는 21번째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센카쿠 열도 주위에서 12일 연속으로 중국 국적 선박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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