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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北, 미국 측 메시지는 받아…새로운 소통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3-07-25 05:42
2023년 7월 25일 05시 42분
입력
2023-07-25 05:41
2023년 7월 25일 0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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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메시지 보냈지만 아직 응답 못 받았다"
미국 국무부가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과 관련해서 북한과 새로운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이후 (킹 이병과 관련해) 새로운 소통은 없었다고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킹 이병이 돌연 월북한 이후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은 휴전 협정하에 확립된 장치를 통해 북한 측과 대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밀러 대변인은 그러나 “(소통 개시) 보도는 유엔사의 원래 발언을 잘못 해석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새로운 소통은 알지 못한다”라고 했다.
밀러 대변인은 “유엔 측은 북한이 메시지를 받았음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을 실제 응답이라고 여길지 아닐지는 당신이 판단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 내가 말했듯 우리는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복수의 채널을 보유했다”라며 “우리는 북한에 메시지를 보냈지만, 아직 응답을 받지는 못했다”라고 반복했다.
이후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매슈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에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에) 메시지를 보낼 다양한 채널을 보유했고, 이런 사례의 경우 민감하기 때문에 모든 세부 사항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킹 이병)의 안전과 안위를 우려하며, 그가 가능한 한 빨리 귀환하기를 바란다”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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