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G7 선언에 중국 문제에 관한 전례없는 단결 포함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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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중국에 대한 역사적인 단일한 대응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있다.

미 고위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이번 G7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중국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중요한 중국 문제를 포함해 여러 이슈에 대해 G7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단결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G7 지도자들은 연결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줄이고, 경제 활력과 공급망 안전에 투자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과 경제적 강압에 대해 우려하고, 군사적 현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기술을 보호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종류의 주제들이 선언문에 반영될 것”이라며 “G7 전체가 중국 문제를 접근하는데 있어 역사적 수준의 지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에 대한 압박성 내용이 공동선언에 포함될 경우 중국은 크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G7은 세계가 직면한 여러 도전에 대한 것이다”며 “특정 국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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