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로 잠정 폐쇄된 마추픽추, 다시 관광객 받는다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0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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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국립공원. 페루관광청 제공
마추픽추 국립공원. 페루관광청 제공
페루의 반정부 불안 확산 여파로 잠정 폐쇄된 마추픽추 국립공원이 재개장한다.

20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간) 페루 통상관광부 산하 페루관광수출투자진흥청은 페루 문화부 쿠스코 지방자치 문화국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페루관광청은 “마추픽추 국립공원 재개장을 알리면서 폐쇄 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일정 및 루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쿠스코 지방자치당국과 시민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행, 관광 산업 증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관광청은 여행객들의 방문을 앞두고 교통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마추픽추 관리국(UGM), 마추픽추 및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 지방 자치단체 그리고 상공회의소 임원단과 사회 구성원 간 협의를 마쳤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에 불복한 반정부 시위가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에 페루 정부는 지난달 비상사태 효력을 한 차례 연장한 데 이어 5일부터 추가로 60일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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