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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설 슈마허의 세계선수권 우승 페라리, 206억에 낙찰
뉴스1
입력
2022-11-10 16:12
2022년 11월 10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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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1)의 전설 마이클 슈마허가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던 당시 탑승한 페라리가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1500만 달러(206억 원)에 팔렸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업체 소더비 측 경매인은 F2003-GA, 섀시 229 차량이 1300만 스위스 프랑으로 경매에 부쳐진 것에 대해 “놀라운 자동차는 현대 시대의 포뮬러 원의 세계 최고 가격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금과 수수료가 추가된 최종 가격은 1460만 프랑(1490만 달러)였다고 경매회사는 나중에 전했다.
해당 차량 이전의 가장 높은 경매가는 소더비가 2017년 뉴욕에서 750만 달러(103억 2750만 원)에 판매한 F2001 모델인 또 다른 슈마허 구동 페라리다.
해당 차량은 약 40분이 넘는 입찰전 끝에 정체불명의 전화 입찰자가 제시한 최종 가격 1300만 스위스 프랑에 팔렸다. 이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소더비는 최대 950만 스위스 프랑(133억 원) 가량을 예상했다.
이번에 판매된 페라리는 슈마허가 9차례나 레이스를 펼친 차량이다. 2003년 시즌에 해당 차량으로 5개의 그랑프리를 우승했고 일본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도 그 차량을 몰았다.
고급차 판매를 다루는 소더비 지사 빈센트 루지는 AFP토인에 “시공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페라리 중 하나”라며 “모터레이싱 역사상 매우 중요한 차”라고 평가했다.
슈마허는 스페인에서 우승했고 오스트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했다. 그는 또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에서 가장 빠른 랩 기록을 달성했다.
이 페라리는 또 슈마허에게 그의 6번째 F1 타이틀을 안겨주었는데, 이로써 1950년대 아르헨티나 후안 마누엘 판기오가 거둔 5승 기록을 뛰어넘게 됐다.
페라리가 판매되던 시기 소더비는 다양한 보석과 값비싼 시계, 디자이너 핸드백 경매가 이뤄지는 럭셔리 위크를 진행했다.
보석 판매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되던 화려한 블루 다이아몬드는 팔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고 1500만 스위스 프랑(210억 원)에 팔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소더비는 “모든 면에서 예외적인 원석이기에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며 “우리는 5.53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가 팔리는 것을 볼 수 없었지만 새로운 집을 곧 찾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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