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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뉴질랜드 총리, 美대법원 낙태권 판결 번복 비난
뉴시스
입력
2022-06-25 20:58
2022년 6월 25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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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은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럽다”고 비판했다.
2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신체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여성의 기본권을 빼앗아 가는 것을 보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낙태를 범죄로 간주하지 않고 건강 문제로 취급하는 법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의) 이런 변화는 낙태가 여성의 선택권이라는 근본적인 믿음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아던 총리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양심의 가책을 느낄 권리가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믿음이 다른 사람의 결정권까지 앗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서 그 원칙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전 세계 여성들은 뭔가를 잃어버리는 것처럼 느꼈다”며 “여성들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대법원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었고 여성의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24일 1973년 미국 여성의 임신중절 권리를 처음으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50년 만에 뒤집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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