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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끓는다” 40도까지 치솟은 북반구…올여름 에너지 대란 우려
뉴스1
업데이트
2022-06-14 08:28
2022년 6월 14일 08시 28분
입력
2022-06-14 08:27
2022년 6월 14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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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최고 기온 분포도. 미국 국립기상국 캡처.
섭씨 50도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미국 서부에 이어 미 동부까지 덮친 가운데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에도 연일 폭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전 지구가 끓고 있는 상황이라 한여름 에너지 부족 문제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스페인 국립기상청(AEMET) 대변인 루벤 델 캄포는 “스페인이 최소 100년 만에 가장 더운 5월을 경험한 이후 6월 상반기에도 ‘비정상적인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폭염은 ‘극한 기온(extreme temperatures)’을 가져올 것이며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AEMET은 지난 12일 세비야 과달키비르 계곡과 인근 도시 코르도바의 기온이 섭씨 40도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역은 주중에 최고 섭씨 4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델 캄포 대변인은 “폭염이 프랑스 등 유럽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폭염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앞서 프랑스 기상청인 메테오프랑스(Meteo France)는 이번 주 기온이 섭씨 35~38도까지 오르겠고, 최저기온도 섭씨 20도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테오프랑스는 “올해 폭염이 비정상적으로 일찍 시작된다”며 “오는 16~18일 폭염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도 지난 10일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당국은 산불 위험에 대한 경보 수준을 높였다.
때 이른 여름 날씨는 대서양 상공의 저기압과 서유럽의 고기압이 맞물리면서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로부터 더운 공기가 서유럽 쪽으로 몰려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 서부 지역에는 지난주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최고 기온이 섭씨 48도(화씨 120도)까지 치솟았다.
폭염은 서부에만 그치지 않고 미전역에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넘는 더위가 미 남서부와 중부 지역을 뒤덮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기상국(NWS)은 미 중부 네브래스카주(州)부터 북쪽으로는 위스콘신주, 남쪽으로는 미시시피주까지 이어지는 전국이 이번 주 내내 무더위를 맞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염에 따라 에너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13일 “스페인의 많은 저수지는 매우 건조한 겨울과 봄을 지나 여름 시즌이 시작될 때 극도로 낮은 수위를 기록했다”며 “스페인 전력의 10% 이상을 수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므로, 폭염은 에너지 생산 및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도 “전쟁, 가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1년 동안 혼란을 겪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상황은 더욱 악화할 예정”이라며 “과학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무더울 것으로 예측하고, 가정과 기업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전력 사용량 급증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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