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푸틴 집권보다 긴 기간 우크라이나 독립 유지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집권 기간보다 훨씬 더 긴 기간 독립적인 우크라이나가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N 울프 블리처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우크라이나는 계속 존재할 것이지만 푸틴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자와 파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요한 문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얼마나 많은 사망자와 파괴가 발생할지”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고 매일 러시아를 압박하는 방법으로 전쟁을 중단시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외교·국방장관 등 미 정부 지도부에 무더기로 맞제재를 부과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한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 13인을 제재 목록에 올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