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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주한 美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지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12 10:02
2022년 2월 12일 10시 02분
입력
2022-02-12 05:43
2022년 2월 12일 05시 43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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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로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립 골드버그를 주한 미국대사로, 캐린 팻만을 주아이슬란드 미국대사로 임명했다.
현재 주콜롬비아 대사를 맡고 있는 골드버그 지명자는 쿠바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대사대리, 주필리핀 대사, 볼리비아 대사, 코소보 프리슈티나 주재 미국대사를 지냈다.
특히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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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된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 (GettyImages)/코리아
보스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골드버그 지명자는 2018년 국무부가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로 승진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조지타운대 외교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정보·연구)를 역임했으며 대통령 유공자상, 대통령 공로상 2회, 국가정보원 은인장 훈장 등을 수상했다.
주한미국대사는 작년 1월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주한대사로 직업 외교관이 오는 것은 2011∼2014년 주한 대사직을 맡았던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후 처음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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