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내일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우크라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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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일 러시아측 카운트파트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통화를 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화요일에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며 “대면 회담은 계획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두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 러시아의 안전보장 요구에 대한 미국의 서면 답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면 회담을 열고 미국이 서면 답변을 전달한 후에 다시 만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의 서면 답변을 놓고 “주요 이슈에 미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없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부차적인 문제에만 집중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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